42 Balisong by Benchmade

 

  

  
전체길이:
  
  

  
240mm
  
  

  
칼날길이:
  
  

  
110mm
  
 
 

  

  
칼날재질:
  
  

  
440c Stainless Steel
  
  

  
핸들재질:
  
  

  
Titanium
  
 


 

영화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나이프로 널리
알려진 발리송은 원래 필리핀 지역에서는 특별한 용도가 있다기 보다는 다용도의 접는 칼이었습니다.

이러한 발리송이 2차
대전 이후에 미국에 소개되면서 그 특이한 형태와 칼을 접고 펴는 매니퓰레이션 동작으로 인해 급속히 젋은 층에 인기를 모으면서 후에는 히피나 폭주족들의
기본 아이템이 되었고 이로 인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본래 발리송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인 매니퓰레이션의 매력은
도구로서의 기능성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레크리에이션 도구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발리송은 고급 나이프라기 보다는 일상적인 용도의 보급형 칼이었고
미국에서 소개되었던 대다수의 발리송도 그러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고급 발리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공예품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초기 미국에서의 발리송 판매는 생계대책으로서 필리핀 이민자들이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점차 보급되는 발리송은 그 이미지가 어떻든 점차 널리 확대되었고
마침내 미국 메이커들도 발리송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 놀라운 품질로 매니아들이나 컬렉터들을 놀라게 했던 Balisong USA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이는 뛰어난 디자이너이자 기술자인
Les De Asis에 의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이 회사의 제품이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회사의 이름은 Pacific Cutlery로 바뀌었는데 당시 이 메이커의 제품들은 매우 고가의 제품들이었고 거의 컬렉션용이었습니다.

후에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되었고 발리송 외의 일반 나이프들도
생산하게 되면서 회사의 규모는 더욱 커졌고 다시 회사의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나비 로고로 유명한
Benchmade입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발리송 제품들은 여전히 생산하였는데 그 이전의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 걸작 42 발리송입니다.

42 발리송의 원형은 Balisong
USA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겠지만 가장 비슷한 형태의 제품은 패시픽 커틀러리 시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42 발리송은 고급 발리송으로서 군림하고 있는데 이 발리송이 처음 출시되었던
1988년과 비교할 때 약간의 형태는 변했지만 기본적인 사양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42
                발리송의 칼날은 440C 이며
다른 벤치메이드 제품들처럼 매우 예리하게 날이 서 있어 나이프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특히 핸들을 티타늄으로 만들어 내마모성과 균형을 추구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도 저가의
보급형 발리송들은 다이캐스팅 방법으로 핸들을 제작하는데 비해 42 발리송의 핸들은 CNC 가공의 티타늄을 사용한다는 점만 놓고 보아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42
                발리송보다 재질이나 기술적으로 우수한 발리송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력, 재질의 가공성, 매니퓰레이션시의 균형, 나이프로서의 활용성 등의 모든 점에서 이처럼 뛰어난 제품은 거의 없을 정도이며 42 발리송이 모든 발리송의 표준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우수성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