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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검,가검,장식검,수련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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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21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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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knife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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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4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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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칼을 구입하는 경우 도검소지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FAQ 4번 도검소지허가 항목 참조)
그런데 도검소지허가 절차가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곧잘 혼동하시는 부분이 진검과 가검,장식도검,수련도검에 관한 부분입니다.
일단 그 의미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검은 말 그대로 칼날이 서 있는 칼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가검은 형태는 칼이나 칼날이 서 있지 않은 칼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장식도검은 장식용으로 제작된 칼날이 서 있지 않은 칼입니다.
수련도검은 수련용으로 사용되는 칼날이 서 있지 않은 칼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또는 상업적인 의미로서의 정의이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장식도검과 수련도검은 가검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어차피 칼날이 서 있지 않다는 의미의 가검으로 본다면 장식도검과
수련도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장식도검은 반지의 제왕과 같은 영화속의 칼, 팬터지 칼, 역사속의 칼 등과
같이 과거에 사용되었거나 또는 상상속의 칼을 재현한 것으로 실제 칼과는
재료면에서도 다르고 무게, 균형이 완전히 다르므로 실제로 이를 가지고
수련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이에 비해 수련도검은 중국도검이나 일본도검의 진검과 형태도 같고
무게, 균형도 비슷하여 수련상의 안전을 고려하여 사용하는 연습용 칼이라는
점에서 장식도검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검은 장식도검과 수련도검을 모두 지칭할 수 있지만 특히 일본도
형태와 같은 장식 및 수련도검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검소지허가 대상에 있어서도 칼날이 없는 장식도검이나 수련도검
등은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일반적인 개념과
도검법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도검법상에서 규정하는 도검은 날길이 15cm 이상의 칼 형태를 가진 날붙이를
의미하는데 칼날이 있고 없고를 모두 포함합니다.
즉 도검법상에서의 도검은 날길이 15cm 이상의 모든 칼을 그 허가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이며 진검이나 가검의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생각하기게 칼날이 없는 칼은 가검이므로 도검소지허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도검법상으로는 도검에 해당되므로
도검소지허가 대상이 되는데 강철 등으로 만들어 진 경우에는 칼날이 없더라도
나중에 인위적으로 칼날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검법상에서의 도검이 아닌 것은 알루미늄이나 아연합금을
사용한 수련용 장식검으로 이러한 칼들은 칼날을 세울 수 없으므로
도검소지허가없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알루미늄/아연합금 도검이라도 국내에서 제조된 것에 한하며
해외에서 수입한 경우에는 별도의 인증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개의 수입 가검은 그 수요가 많지 않고 종류가 많이 앞서 말한
인증 절차를 받기 어려워 일반 도검으로 분류되므로 역시 도검소지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즉 도검법상의 도검이라는 칼날의 유무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칼날의 길이와
재질이 기준이 되므로 앞서 말씀드린 일반적인 분류로서의 진검,가검,수련도검,
장식도검 등의 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도검법상에서는 그 용도는 큰 의미가 없으며 단지 도검법상의 도검에
해당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도를 구입하여 장식용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도 있고
수련용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진검으로 만들어진 일본도 자체로 보아도 이는 장식용,수련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므로 도검법상에 있어서 용도상의 분류는
도검소지허가 절차 중 취득 목적일 뿐이며 도검 자체의 성격을 규정하는
아닌 것입니다.
이를 요약하여 말씀드리자면 일반적 또는 상업상의 분류는 다분히 관념적인
것이며 도검법상에 있어서의 도검이란 칼날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15cm 이상의 칼날의 강철,철 등의 규정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을 총칭하는
것이며 용도에 관계없이 도검소지허가 절차를 거쳐 소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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