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사이에 국내 나이프 문화는 급격하게 발전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이프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5년 이상 나이프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그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불과 2~3년 사이에 나이프를 취급하는 샵들도 여럿 생겼고 취급하는 아이템들도 상당히 늘어 났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신제품이 발매됨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동일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발전이 아닐까 합니다.
                
그 이전의 국내 나이프 문화는 정말 소수가 걸어 가는 좁은 길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대중화된 취미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에 비하면 점차 그 대상이 확대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프를 모으고 사용한다라는 것은 다른 취미와 같이 실용과 수집의 양면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나이프라는 것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휴대품의 영역에 속했습니다. 지금도 오지나 극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필수품 중의 하나가 나이프입니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나이프가 수집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생활의 도구라고 해야 하겠지요. 또한 직업상 나이프나 칼을 늘 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생활의 도구가 아닌 공예품으로 나이프를 모으는 경우가 있는데 수집이라는 단계에 들어서면 이미 실용성과는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두 가지를 모두 함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에는 나이프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보다도 수집하고 감상하는 문화가 더 선단에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이프 수집이라는 취미로 동호회를 만들고 이를 운영하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닌 만큼 비공개적인 성향이 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나이프가 단순히 위협적이고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흉기라는 측면보다는 일상 생활에 있어서 유용한 도구라는 풍토가 자리잡을 것이고 구미 여러 나라들처럼 멀티툴 하나 정도는 휴대하고 다니는 일이 늘어날 때가 올 것입니다. 
                
나이프를 사랑하고 사용하고 수집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을수록 안전이나 관리에 관한 사항도 쉽게 공개될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실용적인 나이프들이 저변으로 확대되어 나이프를 사랑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 근래의 국내 나이프 문화를 살펴 보면 컬렉션적인 측면이 상당히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5년 전만해도 나이프라면 총검이나 빅토리녹스 등의 멀티툴, 조그마한 포켓 나이프, 국적 불명의 팬터지 나이프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실제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나이프라면 거의 빅토리녹스나 거버 이지 아웃등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 상의 활동도 거의 없었고 몇몇 선구자들이 경험으로 또는 어렵사리 외국의 서적 등을 구해 독학하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나이프도 요즘처럼 입맛대로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을 보면 인터넷상의 동호회도 있고 나이프샵도 생겨서 각종 게시판이나 포럼 등을 통하여 신제품에 대한 빠른 정보와 리뷰 기사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각종 나이프를 쉽게 볼 수 있고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글로벌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거에 비하면 전파나 보급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에 이르는 동안 나이프 관련 컨텐츠가 상당히 자리를 잡았고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2년 동안의 나이프의 흐름을 보면 관심을 모으고 각광을 받은 나이프들이 거의 택티컬 계열의 고급 나이프라는 특징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택티컬 나이프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다만 나이프 시장이 작고 문화가 빈약한 국내에서는 택티컬 나이프가 급성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픽스드 나이프하면 스트라이더, 폴딩 나이프라면 마이크로텍이 기준이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더나 마이크로텍으로 대표되는 택티컬 나이프들은 사양이나 재질로 보면 최고급이고 매우 우수한 나이프들입니다. 그리고 한번에 수천 자루씩 생산되는 제품들이 아니고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나이프들이다 보니 가격도 그만큼 높습니다. 
                
스트라이더나 마이크로텍의 나이프들은 보통 154CM, ATS 34 급의 고경도 스테인레스 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강재들은 생산 단가도 높고 전체 나이프 시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강재들은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고급 강재들도 모자라 BG42, S30V급의 어마어마한 강재들을 사용하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사양의 나이프인 만큼 실제 사용해 보아도 좋은 나이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경우가 되어 버리는 감도 듭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나이프로서 충분히 우수함을 가짐에도 재질이나 사양을 극대화한 나이프들을 보면 거의 공예품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어쨌든 나이프만의 우수함으로 본다면 단연 택티컬 나이프가 으뜸일 것입니다. 
                
물론 작가가 직접 한 자루 한 자루 만들어 내는 커스텀 나이프도 우수하겠지만 예술성이나 완성도, 작가 정신을 추구하는 커스텀의 세계와는 달리 택티컬 나이프는 특수한 상황 또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집니다.
                
택티컬 나이프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과거의 나이프들을 연구하고 그 장점들을 취사선택하여 만든 나이프들이니 만큼 우수함은 남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고급 재료에 고급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나이프이니 만큼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한 나이프들은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나이프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계나 패션 명품 제품들이 좋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그러한 제품들을 매일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가품이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일단 품질 자체로는 고가품이 중저가 제품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품질의 차이가 과연 얼마나 절대적인 것이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짜리 나이프와 1만원 짜리 나이프를 볼 때 가격이 100배 높다고 해서 품질이 100배 높은 것은 아닙니다. 
                
가격의 차이가 나는 이유에는 각 구성품의 재질 차이, 가공 방법 등과 같은 제조비에 광고비 등과 같은 경상 비용에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사람의 손이 많이 갈수록 제품의 가격은 높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기계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의 품질이 크게 떨어 진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노점상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조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저가 제품들 중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가품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고는 경제적 여유, 취향, 기호 등이 좌우된다고 봅니다. 고가품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개성이 만발하고 취향이 다양한 현대에서는 고가품이나 대중적인 제품이나 모두 수요층이 있습니다. 
                
고가품은 고가품대로 중저가 제품은 중저가 제품대로 각자 필요와 여건에 의해 사용되고 판매됩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취미 중에는 오디오나 카메라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세계도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놀랄 만 하겠죠. 그래도 오디오나 카메라는 저가 제품으로부터 초하이엔드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계층별로 다양한 구성원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프와 오디오 등을 동등하게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한 장르에 있어서 대중적인 제품들이 널리 보급되고 사랑을 받을수록 고급 제품들을 보는 안목이 길러지고 그로 인해 고급 제품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대중적인 제품들은 높은 실용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나이프 문화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면 짧고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나이프를 일상생활에서 드러내 놓고 사용한다는 것은 사회 통념상 기피의 대상입니다. 
                
앞으로는 매니아들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필요에 의해 나이프나 멀티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고 개성을 존중하고 레저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 질수록 나이프 사용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올 것입니다. 
                
올바른 나이프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안전한 관리 및 사용은 말할 것도 없이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는 택티컬 나이프들을 보면 상당한 즉 칼은 본질적이고 단순한 도구로서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평소에 휴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형태나 용도를 떠나 많이 접하는 사물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는 고급품은 고급품대로  대중품은 대중품대로 각각의 매력이 있고 실용성이 중시되어야 하며 취미의 목적으로나 사용상의 목적으로나 모두 존중받고 연구와 논의도 활발해야 바람직합니다. 
                
이것은 나이프에 있어서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으며 최첨단의 하이테크 제품에 못지 않게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나이프들도 중요시되어야 합니다. 
                
요리사가 주방용 칼을 다루고 이발사가 면도칼을 사용하는 것은 직업에 의한 것이니만큼 논외로 치더라도 칼이라는 도구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이고 그만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실용 나이프에 관한 것을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실용 나이프라고 하면 너무 범위가 넓습니다. 아웃도어와 일상생활에서의 실용 나이프는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우선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실용 나이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첫째로 실용적인 나이프는 휴대가 편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칼은 커터칼이나 주방칼 등입니다. 이들은 각각 용도에 맞춰 만들어지고 진화한 것으로 특정 용도에 있어서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범용성의 문제에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터칼은 쉽게 칼날의 교체가 가능하고 날이 무뎌지면 바로 잘라서 쓰면 됩니다. 칼날이 얇으므로 종이나 박스 등을 자르기에 용이하고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칼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휴대가 불편합니다. 도배나 장판 공사를 하시는 분들은 예외지만 주머니에 넣기도 불편하고 요즘의 대형 커터칼들은 윗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불편합니다. 
                
그리고 칼날이 얇으므로 얇은 박스나 종이는 쉽게 베어지지만 두꺼운 박스 등을 자를 때에는 칼날이 부러질 수도 있으며 끌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주방칼은 크기도 크고 엣지 부분이 길어 쥐기에도 편리하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피로를 덜 주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베기, 찌르기, 자르기, 썰기 등에 유용하므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방칼 역시 휴대라는 면에서는 가방 등과 같은 별도의 휴대 용구가 필요할 정도로 휴대성은 낮습니다. 
                
그래서 커터칼이나 주방칼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상의 실용 나이프는 아닙니다. 
                
 
                
두번째로 실용 나이프는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어쩌면 실용 나이프에 있어서는 이 조건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용자를 배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10만원 짜리와 100만원 짜리의 상품이 있다고 할 때 성능이 동일하다면 굳이 비싼 것을 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무조건 값이 싼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고르고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여기에 사는 이의 기호 또는 관심도 등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용적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싸고도 충분히 쓸 만한 물건이 비싸고 아주 좋은 물건보다는 더 환영을 받아야 합니다. 
                
비싼 것은 비싼 대로 품질도 좋을 것이고 포장이나 외관 등의 마무리도 훌륭할 것입니다. 거기에 디자인이나 첨단 기술이 사용되어 더욱 빛을 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프라는 제품의 특성상 가격이 높고 낮음의 차이가 성능상의 차이라기 보다는 메이커의 마케팅 전략, 희소성, 재질 상의 차이, 제조 기법의 차이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5만원 짜리 나이프가 30만원 짜리 나이프에 비해 6분의 1의 수명과 경도, 절삭력 등을 가진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이 두 나이프의 차이는 그렇게 큰 것이 아닙니다. 
                
물론 고가의 택티컬 나이프들은 실제로 사용해 보면 정말 우수한 제품이 많으므로 예술적인 커스텀 나이프보다는 더욱 실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가격 대 효용성이라는 면에서는 중저가의 나이프들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좋은 나이프를 사용하다 보면 고가의 나이프들이 왜 좋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지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나이프를 수시로 사들일 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개의 나이프 사용자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이유로 나이프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저가의 보급형 나이프를 먼저 사용해 보심을 권해 드립니다. 사용환경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나이프를 고를 수 있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범용성이 높은 제품이어야 합니다. 
                
범용성이 높다는 것은 사용 범위가 넓다는 것으로 어느 용도에나 무난하다는 의미입니다.
                
나이프에 있어서는 블레이드의 형태가 용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칼날의 끝 부분 – Tip 이라고도 하죠 – 이 위로 들린 스키너 형태, 또는 아래로 굽어진 호크빌 형태는 특정한 용도에서 주로 사용되는 형태로 다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용 나이프의 블레이드 형태는 일반적인 클립포인트나 쉽풋 형이 무난한 형태입니다. 
                
손잡이 재질은 합성수지 계열이 습기나 온도 변화에 강하므로 널리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일상적인 실용 나이프라 함은 늘 휴대하면서 용도를 가리지 않고 그때그때 요긴하게 사용하는 나이프이므로 험하게 사용하는 나이프이고 아웃도어에서도 보조적인 나이프로 사용됩니다. 
                
대략 휴대가 편리하고 저렴하며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나이프가 실용 나이프인데 휴대가 편리하다면 픽스드 나이프는 무리이고 주머니에 들어 갈 수 있는 폴딩 나이프가 적합합니다. 
                
범용성에 대해서도 특수한 형태의 블레이드 형태보다도 클립포인트 형태가 무난합니다. 
                
다만 가격 면에서는 여러 모로 생각할 수 있는데 최대 10만원 안팎으로 봅니다. 10만원 정도라는 것은 국내 가격으로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판매처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므로 대략 10만원 정도로 정했습니다. 
                
우리가 국내에서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나이프라면 달러 기준으로 50달러 안팎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미국 등에서는 100달러가 넘는 나이프들은 상당히 고급 나이프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민소득으로 보면 미국이 우리보다 훨씬 높겠지만 워낙 다양한 문화가 있고 경제 관념이 우리와 다르다 보니 대중적인 제품도 널리 사랑받고 고급 제품에 대해서도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어쨌든 원산지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대략 50달러 이내인 제품들이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고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입품으로서 사야 하니 가격이 오르는 점을 고려하여 10만원 가량의 가격대를 정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실용 나이프에 대한 간략하게 알아 보았고 다음부터는 대표적인 나이프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