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나이프 - Leatherman Micra
    
    

            

                


 길이(접은 
상태)   
                : 65mm
재질 :  스테인레스 스틸
                



나이프, 플래시 기타 장비들이 나날이 컴팩트해지고 성능도 일반 장비들 못지 않은 지금에는 EDC 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EDC 용으로 사용될 만한 도구나 툴은 있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그러한 소형 도구들이 지금처럼 EDC 의 개념보다는 
                일종의 악세사리로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작은 주머니칼이나 빅토리녹스의 멀티툴들은 등산을 하거나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필수품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도구들 중에서도 일대 혁신을 일으켰던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빅토리녹스 SD모델입니다. 
                


                

가위, 줄, 드라이버, 칼, 
핀셋, 이쑤시개 등의 기능이 있음에도 58mm에 불과한 이 제품은 당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제품이 첫선을 보인 것은 80년대 
후반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으로부터 거의 15년전 이상입니다. 
                
지금의 
                EDC 개념으로 보아도 빅토리녹스의 SD 모델은 상당히 훌륭한 제품으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또한 
                빅토리녹스 SD에는 맥라이트의 솔리테어라는 최적의 플래시 조합이 
                있습니다. 
                

                

맥라이트의 솔리테어는 
                기존의 플래시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열쇠고리용 플래시입니다. 
                
지금이야 
                맥라이트 정도의 플래시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만 
                해도 수백개는 될 것 같습니다만 90년대 초만 해도 이러한 제품들은 
                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지금에야 LED 플래시도 많이 좋아지고 플래시들이 다양해 지면서 
                열쇠고리에 플래시를 끼우고 다니는 것이 그렇게 보기 힘든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예전에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빅토리녹스 SD와 맥라이트 솔리테어의 조합은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성이 
                높습니다. 
                

                
이 
                아이템들을 90년대 초반에 사용했던 사람들은 정말 EDC의 선구자들이라 
                하겠습니다. 
                
빅토리녹스 
                SD의 가장 큰 장점은 작고 가볍고 쓸모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빅토리녹스의 SD 모델은 스테디셀러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빅토리녹스 SD의 단점은 작다라는 것입니다. 작다라는 것은 크다와 
                마찬가지로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빅토리녹스 SD 모델의 
                칼, 줄, 가위는 두루 쓰기에는 확실히 너무 작습니다. 
                
특히 
                칼은 잠깐 쓰는 정도이니 큰 불편은 없다고 치더라도 가위의 경우에는 
                너무 작고 쓰기에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이는 빅토리녹스 전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데 수납되는 공간과 전체 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일반적인 가위의 형태라기 보다는 간이형 가위입니다. 
                
빅토리녹스가 
                인기를 모은 이유 중 하나는 컴팩트하고 쓸모있는 최고의 시스템이었다는 
                것인데 이 빅토리녹스의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플라이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한 것이 바로 레더맨인데 
                접는 형의 플라이어지만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는 플라이어가 있으므로 
                발매 초기에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LEATHERMAN의 
                멀티 툴
                
물론 
                빅토리녹스도 대형 제품에는 플라이어가 있지만 이는 가위와 마찬가지고 
                간이형 플라이어여서 자동차를 고치거나 하는 등의 많은 힘이 들어 
                가는 작업에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단점이 있습니다. 
                
후에 
                빅토리녹스도 툴을 만들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레더맨과 같습니다. 
                
                
레더맨 
                툴은 창업자 자신이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 이에 대한 정비 및 수리도구로서의 
                빅토리녹스의 한계를 깨닫고 휴대하기에도 편하지만 제대로 된 플라이어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시대를 앞서가는 상당히 혁신적인 
                툴이었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바탕으로 레더맨에도 빅토리녹스의 SD에 맞먹는 소형 툴이 
                출시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마이크라입니다. 
                
말 
                그대로 작다라는 느낌을 주는 열쇠고리형 툴이지만 그 기능은 SD를 
                능가합니다. 
                


LEATHERMAN 
                   Micra
                
마이크라의 
                가장 큰 기능은 가위입니다. 빅토리녹스의 SD에 비하면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가위 자체도 크고 일반 가위처럼 손잡이가 커서 
                쓰기에 편리합니다. 
                


                
마이크라의 
                가위를 펼친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가위라기 보다는 플라이어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빅토리녹스형의 간이형 가위보다는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간 
                원 안의 부분이 스프링 부분으로 가위를 사용할 때 자동적으로 펼쳐져 
                사용에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빅토리녹스 
                SD모델도 열쇠고리형 멀티툴로서는 상당히 우수한 제품이지만 크기가 
                조금 더 큰 마이크라에는 빅토리녹스 SD보다 더 많은 도구들이 있습니다. 
                
                


                
가위의 
                손잡이에 해당되는 양쪽 덮개에는 각각 3개의 툴이 들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핀셋, 병따개, 십자드라이버가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칼, 일자 드라이버, 줄이 들어 있습니다. 
                
마이크라의 
                도구들은 모두 안에 수납되어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려면 일단 덮개를 
                열고 필요한 도구를 꺼내어 다시 덮개를 닫은 후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는 기존의 레더맨 툴과 같은 방식입니다. 
                


                
마이크라의 
                핀셋은 빅토리녹스와는 달리 아예 부착되어 있어 주의를 요하는 
                작업에 사용함에 있어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분실을 막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라는 
                빅토리녹스 SD에 비해 크기가 크고 내부 수납 공간이 더 크므로 
                칼이나 줄도 빅토리녹스 SD의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빅토리녹스 
                SD의 도구들이 유용하고 소형인 것은 큰 장점이지만 어느 정도 실생활에 
                두루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그에 비해 마이크라의 부속 도구들은 
                크기가 조금 더 크므로 사용상의 편리함이 있습니다. 
                


                


                
마이크라의 
                일자 및 십자 드라이버입니다. 요즘은 대개의 나사들이 십자 나사들이고 
                육각 나사들도 많이 쓰여 일자 드라이버의 사용빈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마이크라에 있어서도 십자 드라이버의 
                사용빈도가 더 높고 일자 드라이버는 끌과 같은 용도로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줄도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도구는 아니지만 접착제를 사용할 때는 접착면을 
                다듬는 등의 역할이 있습니다.
                


                
마이크라의 
                주요 기능은 가위, 칼, 드라이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 
                많이 쓰이는 기능을 덧붙이자면 병따개의 역할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에는 캔음료가 많아 병따개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끔 회식자리에서나 술자리에서는(특히 결혼 피로연 등에서는) 
                병따개가 여기저기 굴러 다니느라 막상 필요할 때 찾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때 쓸모가 많습니다. 물론 라이터나 나무젓가락, 
                숟가락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만.......
                


                
모든 
                도구들이 수납된 상태에서는 보통 라이터 크기 정도로 컴팩트합니다. 
                
                
빅토리녹스 
                SD모델은 마이크라보다 저렴하고 보다 휴대성이 높지만 도구의 숫자나 
                크기에 의해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마이크라의 활용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라 하나면 컴퓨터의 분해 조립이 가능합니다. 멀티툴은 나이프보다도 
                더욱 실용성이 높고 규제도 없으므로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소지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멀티툴 업체나 나이프 업체들도 요즘에는 
                멀티툴이나 멀티툴의 요소를 가미한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경량화되고 최소의 실용성에 가치를 둔다면 마이크라 정도의 
                크기를 가진 멀티툴이 최적입니다. 대형의 멀티툴의 파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휴대가 편리하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Sog 
                Cross Cut

                
마이크라의 
                우수성은 널리 입증되어 다른 메이커에서도 이와 유사한 멀티툴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소그의 크로스 컷입니다. 
                
마이크라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칼이나 드라이버와 같은 도구들이 핸들의 내부에 
                수납되어 이를 사용하려면 핸들을 열고 다시 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 지난  해에 출시되었는데 
                레더맨 스쿼트 시리즈입니다. 
                


LEATHERMAN 
                Squirt P4
                
 
                


LEATHERMAN 
                Squirt S4 
                
스쿼트는 
                두 종류의 모델이 있는데 색상은 각각의 모델별로 몇가지가 있습니다. 
                스쿼트의 P모델은 가위 대신 플라이어가 있고 핀셋 대신 송곳이 
                있습니다. 스쿼트의 S모델은 거의 마이크라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스쿼트와 
                마이크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위를 제외한 기타 도구의 수납 형태입니다. 
                마이크라는 접은 상태에서 도구들이 핸들의 안쪽에 수납되지만 스쿼트는 
                이와는 반대로 바깥쪽에 도구가 수납되므로 핸들을 펼치지 않고도 
                접은 상태에서도 필요한 도구들을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크기도 마이크라보다 작아져 더욱 컴팩트합니다. 
                
멀티툴은 
                나이프와는 다른 분야로 볼 수도 있지만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대표되는 소형 멀티툴들은 기본적으로 나이프의 역할이 
                크고 실제 사용상의 효용성이 높으므로 실용 나이프의 범주에 넣어 
                보았습니다. 
                
마이크라는 
                가위를 중심으로 하는 도구이니 만큼 나이프와는 관계는 다소 희박할 
                수 있지만 소형 멀티툴은 칼의 효용성도 높고 실제 사용상의 큰 
                이점이 있으므로 실용 나이프의 범주에 넣어 보았습니다. 
                
마이크라를 
                소개하기 전에 빅토리녹스 SD를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사족이지만 
                열쇠고리용 플래시라이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맥라이트의 솔리테어는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열쇠고리용 플래시 라이트입니다. 
                
열쇠고리용 
                플래시는 우선 그 크기가 작아야 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맥라이트의 솔리테어가 그 당시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것은 그 
                크기와 성능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맥라이트의 솔리테어를 능가하는 제품들이 많아 졌지만 한동안은 
                솔리테어의 독무대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건전지의 수명이 길어야 한다는 점이지만 요즘에 있어서는 그 개념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선 요즘의 도시는 예전의 도시에 비해 많이 
                밝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아파트라고 하여도 복도에 전등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동식으로 직접 버튼을 눌러야 
                했으므로 이를 찾기 위해 다시 플래시를 켜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개 센서식 조명을 채용하고 있어 막상 플래시의 사용빈도가 
                예전보다는 줄었습니다. 즉 플래시의 사용시간이나 사용빈도가 줄어 
                건전지의 수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야외용 플래시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열쇠고리용 플래시는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열쇠고리용 플래시의 광량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건전지의 연속 사용 시간이 보통 수시간 단위이므로 
                잠깐씩 사용하는 정도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열쇠고리용 플래시는 건전지의 사용시간보다도 크기, 밝기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맥라이트 
                솔리테어는 일단 크기와 밝기에서는 상당한 제품입니다. 
                

                
다만 
                맥라이트 플래시의 특징상 초점 조절 기능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소형 플래시에서는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솔리테어는 
                플래시의 헤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플래시가 켜지는데 이 상태에서는 
                윗 사진과 같은 와이드 빔이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완전히 어둡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와이드 빔이라면 
                그다지 밝다는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멀리 비추거나 특정 
                대상을 자세히 보려면 포커스 빔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윗 
                사진은 맥라이트 솔리테어의 포커스 빔 상태입니다. 보통 플래시를 
                사용하다 보면 초점을 맞추어 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일상생활에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열쇠고리용 플래시처럼 사용시간이 
                짧고 기능이 제한적인 경우에는 이 기능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즉 
                평소에 막 사용하기에는 그저 켜고 끄는 정도의 기능만 있는 제품들이 
                훨씬 편리합니다. 그리고 솔리테어의 전구는 수명이 정해져 있어서 
                -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지만 - 전구를 교체하여야 합니다. 
                
이 
                당시에는 LED 램프가 상용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일반적인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때에도 LED를 장착한 열쇠고리 
                등이 있어 그런대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 LED 열쇠고리는 주로 
                장식용으로써 플래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맥라이트 
                솔리테어 이후에 본격적인 열쇠고리용 플래시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LED 플래시시의 상용화가 이루어진 후의 일입니다. 
                

                
포톤의 
                마이크로라이트는 초소형의 열쇠고리형 플래시로서 맥라이트의 솔리테어를 
                대체할 만한 제품입니다. 
                
우선 
                크기가 동전만하고 납작하여 휴대성에 있어서는 최고를 자랑하고 
                단지 누르기만 하는 것으로 작동이 되므로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LED 램프를 사용하여 전구의 수명이 거의 영구적이고 건전지의 
                수명도 길어 졌습니다.
                
포톤라이트는 
                출시 순서대로 1,2,3가 있는데 그 성능과 조작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PHOTON 
                1
                
 
                

PHOTON 
                2
 
                

PHOTON 
                3
                
 
                
기본적인 
                형태는 큰 차이가 없으나 포톤 1은 누르면 켜지면 떼면 꺼지는 기능만이 
                있는데 반해 포톤 2는 포톤 1처럼 누르면 켜지고 떼면 꺼지는 기능 
                이외에도 On/Off 스위치가 추기되어 연속 점등이 가능해 진 것이 
                다릅니다. 
                
포톤 
                3는 외관상으로는 거의 포톤 1과 비슷하나 윗 덮개의 무늬가 다르고 
                덮개 중에서 램프 쪽을 누르면 켜지고 떼면 꺼집니다. 그리고 반대쪽을 
                눌러 프로그램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의 
                도면은 포톤 2의 분해도인데 특별히 복잡한 것이 없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포톤 
                3는 윗 사진처럼 포톤 1.2와는 차이가 있으며 내부의 기판을 통해 
                프로그램 조절이 가능합니다. 
                
포톤 
                제품과 거의 유사한 제품이 이노바에서 출시되었는데 마이크로라이트라는 
                제품입니다. 
                

                
이노바의 
                마이크로라이트 역시 열쇠고리용으로 적합한 소형 제품으로 그 작동법은 
                포톤 2와 거의 같습니다. 
                

                
이노바의 
                마이크로라이트는 밝기나 건전지의 수명에 있어서는 포톤 제품을 
                능가하며 포톤과 달리 램프가 안에 들어가 있어 전구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맥라이트의 
                솔리테어와 마찬가지로 이노바의 마이크로라이트도 빅토리녹스 SD와의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이 역시 휴대성과 활용도가 높은 조합입니다. 
                
                
열쇠고리용 
                플래시 중에서는 포톤과 이노바의 마이크로라이트가 휴대성이라는 
                측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습니다. 물론 밝기나 연속 사용시간도 
                크기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일상적인 플래시라이트로서도 
                어느 정도의 성능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심을 모은 제품은 아크라이트의 AAA LED라이트입니다. 
                

                
아크라이트는 
                맥라이트나 스트림라이트와 같은 대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포톤이나 
                마이크로라이트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가내 수공업식의 가족 기업이지만 
                제품의 성능이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순식간에 많은 팬들을 모은 
                메이커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아크 AAA 제품은 맥라이트의 솔리테어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이며 사용건전지도 같습니다. 매우 고가인 아크라이트의 제품 
                중에서는 그나마 구매력이 있는 제품이라 캔들파워포럼 등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아크 
                AAA에는 일반형, 프리미엄, CPF 버전의 3가지 모델이 있는데 형태는 
                같으나 사용 램프에 차이가 있습니다. 
                

                
죄측부터 
                아크 AAA 일반형, 프리미엄, CPF 버전입니다. 각 모델별 차이는 
                중심 초점의 명확성과 밝기 차이인데 프리미엄과 CPF 버전은 큰 
                차이가 없으나 CPF쪽이 중심 초점이 더 명확합니다. 
                
확실히 
                아크 AAA 모델은 밝기로는 포톤과 이노바의 제품보다는 낫습니다만 
                가격면에서는 웬만한 나이프에 해당되는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제품입니다. 
                

                
아크 
                AAA에 스트림라이트에서도 열쇠고리용 플래시가 선보였는데 키메이트라는 
                제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키메이트는 정말 열쇠고리에 딱 들어맞는 플래시로 스틱형 
                플래시라이트로서는 최소형입니다. 
                
대신에 
                밝기는 아크 AAA 이상이며 건전지 사용시간도 무려 96시간에 달하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아크 AAA의 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건전지 비용이 높고 일반 AAA형 건전지에 비해 건전지 
                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열쇠고리용 플래시 중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소형 
                열쇠고리용 플래시들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열쇠 좌측으로 
                이노바 마이크로라이트, 포톤 2, 스트림라이트 키메이트, 아크 AAA 
                CPF 버전입니다. 
                
이중에서 
                아크 제품은 일반 AAA 형 건전지를 사용하므로 건전지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머지 플래시들도 연속 사용시간이 긴 
                편이라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닐 듯 합니다 .
                
가격대 
                효용성을 보자면 포톤과 이노바가 낫습니다. 
                
두 
                플래시를 비교해 보면 이노바 쪽이 좀 더 밝은데 막상 써 보면 포톤이 
                더 편리합니다. 일단 포톤은 크기가 작으므로 대충 눌러도 켜지는 
                반면 이노바는 헤드쪽을 눌러 주어야 합니다 .
                
각 
                플래시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은 있지만 이 정도의 플래시들이면 
                열쇠고리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맥라이트를 이들과 비교하면 
                가장 저렴하고 가장 큰 열쇠고리용 플래시가 되겠지만 아직도 쓸만합니다. 
                
                
과거에는 
                빅토리녹스 SD와 맥라이트 솔리테어 정도면 상당한 하드코어 매니아였던 
                적도 있지만 요즘에는 워낙 좋은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예전만큼의 
                대접은 못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ㅂ반드시 최신 제품이라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오래 된 모델이라도 장점이 많다면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플래시라이트는 
                그 종류도 많고 계속해서 신기술이 도입되는 제품들이 나오는 추세라 
                열쇠고리용 플래시라이트만을 살펴 보았습니다. 
                
요즘 
                각광받는 EDC용 제품들 중에는 나이프나 파우치, 배낭, 시계 등 
                여러 종류의 아이템들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큰 쓸모가 있는 
                제품은 늘 가지고 열쇠고리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플래시라이트입니다. 
                
                
어쩌면 
                EDC의 시작이야말로 작고 쓸모있는 열쇠고리용 플래시를 가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