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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pyderco Calypso Jr
 
 
2008/01/07 (12:45)
작성자 : curse 조회수 : 6671
 



Spyderco Calypso Jr

EDC 나이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 중에는 스파이더코의 제품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다른 메이커들의 제품들도 그에 못지 않은 제품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테디 셀러라는 점에서는 역시 스파이더코 나이프가 아닐까 합니다.

스파이더코의 델리카, 엔듀라, 폴리스, 밀리터리 등은 다른 나이프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장수 모델이고 국내에서 보다도 해외에서 - 물론 미국이 중심이 되겠지만 - 평이 높습니다.

다른 메이커들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코의 제품들도 상당히 방대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데 거버, 벅 등은 나이프 이외의 다른 분야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시킨데 비하면 오로지 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점은 벤치메이드와도 비슷한데 국내에서의 반응도 예전보다는 높아졌고 이 두 메이커는 수년 사이에 매우 큰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스파이더코는 요 몇 년 사이에 많은 제품들을 내놓았는데 기본적인 스파이더코 특유의 컨셉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볼페, 어드벤튜라 등에서는 상당히 혁신성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많은 신제품들이 다 대박을 터뜨려 준다면 업체의 입장으로서는 매우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는 것이 타사 제품들은 물론이고 자사의 제품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모든 신제품들이 계속해서 롱런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한 신제품들 중에 발군의 제품이 있어 유저들과 매니아들을 즐겁게 하는데 바로 칼립소 주니어 시리즈가 그것입니다.

칼립소 주니어는 이미 꽤 오래 전인 90년대 후반에 그 모습을 보인 바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순식간에 사라져 일부 매니아나 컬렉트들만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칼립소 주니어라는 이름처럼 원래는 레귤러 사이즈의 모델이 있었고 미니 모델로써 주니어가 있었습니다.

상단이 킬랍소이고 하단이 주니어입니다.

이 관계는 엔듀라와 델리카의 관계와도 비슷한데 VG-10 블레이드와 마이카르타 핸들을 사용한 고급형 제품입니다.

아마 스파이더코에서의 기획 의도도 기존의 엔듀라와 델리카의 고급 모델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되는데 이 두 나이프는 그 쓰임새나 디자인이 엔듀라/델리카와 아주 잘 들어 맞습니다.

두 제품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풀 플레인 엣지와 마이카르타 핸들인데 지금의 기준으로는 보편화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후에도 계속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두 모델 - 특히 레귤러 사이즈 모델은 - 생산량이 적어 금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취급점에 소수만 배정해도 충분할 소량이었습니다.

더구나 당시에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자체가 초기 단계로 이러한 제품들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이후에 포럼 등이 활성화된 후였습니다.

이 두 제품은 썸 홀은 엔듀라나 델리카 등의 표준 모델에 의하면 작은 편이며 접었을 때도 다른 스파이더코 나이프처럼 썸 홀이 툭 불거지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나이프에 가까울 정도로 컴팩트했습니다.

사실 스피이더코 나이프처럼 - 사용을 떠나 - 그 디자인만으로 호감/비호감이 나뉘어지는 나이프가 없을 정도인데 거기에는 이 썸홀이 매우 큰 몫을 합니다.

그나마 나이프를 펴고 있을 때는 좀 낫기는 하지만 접은 상태를 보면 상당한 이질감을 줍니다.

이러한 시각은 다수가 공유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스파이더코의 대표 모델들 - 엔듀라, 델리카, 폴리스, 밀리터리 등 - 은 그 느낌이 칼이라기 보다는 다소 흉칙한 도구로 보여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에 대해서는 스피이더코 내부에서도 개선책을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썸홀이라는 매우 우수한 메카니즘으로 성공하여 자리를 잡았는데 오히려 이것이 걸림돌이 되었으니 꽤 고민했을 만도 한데 외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여 9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말까지 일련의 라이너락 제품들과 디자이너 제품들이 출시되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이는 매니아들만 즐겁게 해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는 분위기 쇄신이라는 면에서 기여했을지 몰라도 정체성 상실의 면이 있었으며 외부 디자인을 채택해도 기본적인 테두리는 스피이더코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전략을 내세운 벤치메이드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고 봅니다.

이후 스파이더코는 다시 원래의 회귀를 하여 기존 모델을 개선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칼립소는 이러한 혼돈의 시기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기존을 틀을 유지하면서 일반 나이프처럼 컴팩트한 느낌을 주려는 시도는 단발로 끝납니다.

이 제품은 지금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당시에도 스피이더코의 주력 나이프들에 비하면 높은 가격이었고 주니어 모델은 다소 나을지몰라도 레귤러 모델은 크기에 비해 썸홀이 작아져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다소 불편했습니다.

특히 스파이더코의 주된 사용자가 아웃도어나 일선 종사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의 장점인 오프닝의 편의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초기 모델만 시험적으로 유통되고 몇 년이 흘러 파라 밀리터리, 미니 매닉스 등이 제품들이 출시되고 델리카, 엔듀라의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다시 칼립소가 재등장하게 됩니다.

그 신호탄이 2006년에 발매된 칼립소 주니어 ZDP-189 모델인데 자이텔 핸들의 색상을 따서 통칭 킬립소 주니어 버건디라고 불리워지는 제품입니다.

이 제풍은 일종의 한정판 제품으로 가격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높았고 무엇보다 당시로서는 화제의 강재였던 ZDP-189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순식간에 소진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한 때 경매 사이트 등에서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는데 현재는 그나마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버건디 모델에 이어  VG 10을 사용한 일반형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비슷한 컨셉을 가진 UK 펜나이프나 후속작인 Caly3 모델로 이어지고 있으며 드디어는 ZDP-189를 심으로 하고 외피를 420J2로 한 산마이 모델도 출시되기에 이르렀으니 비록 시작은 미약하였으되 지금에 이르러서는 꽤 창대해진 셈입니다.

위 사진의 상단으로부터 Caly3 ZDP-189 Carbon Fiber, Calypso Jr ZDP-189, UK Pen Knife입니다.

세 나이프들은 세부 디테일이나 재질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같은 컨셉이며 칼날의 그리인딩 방식이나 길이도 비슷합니다.

또한 이들은 출시 시기도 비슷하여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모두 EDC 용도로 적합한 나이프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스파이더코 나이프는 그 선호도가 상당히 큰 나이프로 칼립소 주니어가 매우 우수한 모델이라고 하여도 막상 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그 외관이 상당히 특이하겨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스파이더코 나이프를 써 보신 분들이라면 - 특히 델리카, 앤듀라 등 - 보는 것만으로도 칼립소 주니어를 꽤 괜찮은 나이프로 평가할 것입니다.

먼저 이 나이프들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리3 ZDP-189 카본 파이버 핸들 버전입니다.

적어도 재질면에서는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프입니다.

스파이더코는 대개 가격대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간혹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최고급 사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카본 파이어 스케일은 고급 재료인데 의외로 카본 파이버 핸들을 사용하는 메이커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부분적으로 카본 파이버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으나 핸들 자체를 카본 파이버로 사용하는 것은 벤치메이드나 스파이더코 정도입니다.

카본 파이버는 탄소 섬유 재료로 주로 핸들이나 핸들의 인레이로 많이 사용되는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 폴딩 나이프의 핸들 재료 중에서는 티타늄과 더불어 매우 고급인 재료에 속합니다.

다른 재료들과 마찬가지로 카본 파이버도 원래 나이프만을 위해 개발된 재료가 아니므로 이를 입수하거나 가공하기는 그리 쉬운 편은 아닙니다.

칼리3와 칼립소 주니어는 칼날의 형태에서 차이가 조금 있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칼립소 주니어 쪽이 보다 쉽풋형에 가깝습니다.

위 모델은 ZDP-189강재를 심으로 하고 외피를 420J2를 사용한 일종의 산마이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커쇼, 스파이더코 모델에 ZDP-189 강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스파이더코 제품들 중에 카본 파이버 핸들 모델은 델리카, 폴리스, 밀리터리 등의 한정판 모델로 출시된 바 있는데 대체로 그 평가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카본 파이버 핸들의 표면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오히려 미끈거린다는 점이었는데 이 점에서 벤치메이드의 카본 파이버 핸들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피이더코 제품들은 카본 파이버 핸들보다는 마이카르타 또는 G-10 소재의 제품들이 유저들 사이에서는 더 인기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재료의 희귀성으로 인한 가치는 매우 높은 편이며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미끄럼이 심한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나이프의 가치를 높여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칼리3의 클립은 기존의 판형이 아닌 와이어형으로 간략화되었으며 필요에 따라 이를 반대편으로 바꾸어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칼리3는 동사의 델리카와 비슷한 크기의 나이프이므로 소형 나이프로서는 매우 그립감도 좋고 사용도 편리한 제품인데 칼립소 주니어에 비하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꽤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생산된 스파이더코 나이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썸홀의 위를 보면 위 사진처럼 홈이 비교적 깊게 처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이프를 사용할 때 미끄럼을 방지하는 부분으로 단순한 빗금이 아닌 깊숙한 홈으로 처리되어 있어 나이프를 잡고 사용할 때 큰 힘을 받게 해 줍니다.

칼리3에서는 이 홈이 리카소의 하단에도 있어 위 사진처럼 칼을 짧게 잡고 팁 부분으로 정교한 작업을 행할 때에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칼립소 계열의 제품들이 델리카나 엔듀라와 차이나는 부분은 접었을 때의 컴팩트함으로 썸홀로 인해 불거지는 부분이 조금 덜 부각됩니다.

 

보다 개량형인 칼리3의 오리지날 모델인 칼립소 주니어입니다.

이 모델은 블랙 자이텔 핸들을 사용한 일반형 제품으로 칼립소 모델 중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칼립소는 그 지향점이 범용의 다용도 나이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시작은 시험작 정도에 그쳤고 2006년말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출시된 제품이라 스파이더코의 라인업을 차지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 제품입니다.

이 제품 역시 ZDP-189를 심으로 외부는 420J2를 사용한 산마이 제품이므로 프리미엄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핸들의 소재, 칼날의 형태가 칼리3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풀 플랫형의 그라인딩 자체는 같습니다.

풀 플랫 형은 주방용 칼처럼 칼등부터 칼날까지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칼날면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보기에도 시원하고 물체를 베어낼 때 편리한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택티컬 나이프에도 이러한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나이프의 용도가 찌르고 내려치는 용도에서 베는 용도로 점차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기도 하는데 나이프가 모든 일상 생활에까지 다용도로 사용되기에는 제약이 있기 마련이므로 이는 유행일 수도 있습니다.

자이텔은 핸들 소재로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로 가볍고 튼튼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스파이더코를 비롯한 주요 메이커의 보급형 모델에는 자이텔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가격에 비해서 매우 우수한 재질 중 하나입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스파이더코 나이프처럼 핸들을 얇게 만드는 경우에는 자이텔 핸들이 다소 가볍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칼리3의 와이어 클립에 대하여 칼립소 시리즈는 전통적인 판형의 클립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판형 클립이 더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 선호합니다.

칼립소 주니어에는 칼리3처럼 칼날 하단에 널링 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이 부분은 조금 손이 가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칼리3와 칼립소의 칼날은 그 형태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초일 부분의 유무로도 더욱 쉽게 구분이 되는데 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메이커에 따른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판매될 때에는 같은 스파이더코의 이름으로 판매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스파이더코의 폴딩 나이프는 주로 일본에서 만들어 집니다.

대개는 지사카이에서 만들고 있지만 개중에는 다른 메이커에서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 칼립소 시리즈는 지사카이가 아닌 모키의 OEM 제품이라고 합니다.

잠금 방식은 스파이더코 나이프에서 흔히 사용되는 락백 방식으로 견고하며 사용이 쉽습니다.

스파이더코 나이프들도 콜드 스틸의 나이프보다는 조금 낫기는 하지만 장식성은 초대한 배제하는 것이 컨셉으로 이 점에서는 벤치메이드와 비교가 됩니다만 이러한 점도 스파이더코 나이프가 가지는 매력이 되었습니다.

 

칼립소 주니어와 칼리3는 비록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설계 사상을 가진 동일한 제품인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이와 유사한 제품이 스파이더코에는 하나 더 존재합니다.

바로 UK 펜 나이프입니다.

외형상으로 보자면 칼립소 주니어와 칼리3의 중간 정도에 해당되는 나이프로 칼날은 칼립소 주니어와 핸들은 칼리3와 흡사합니다.

칼립소 주니어와 칼리3가 일본 OEM 제품인데 비해 이 UK 펜나이프는 미국 제품으로 칼날의 재질은 S30V입니다.

펜나이프의 가장 큰 특성은 잠금 장치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서유럽 특히, 영국의 기준을 맞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나이프의 이름도 UK 펜나이프인데 영국에서는 폴딩 나이프라고 하더라도 칼날의 길이가 70mm 이상을 넘을 경우에는 락 장치가 없어야 휴대가 가능합니다.

물론 펜나이프라고 하여도 전혀 락이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이는 빅토리녹스나 케이스의 포켓 나이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프링락으로 홈에 맞물리는 형식이며 반대로 힘을 주면 쉽게 접히게 됩니다.

따라서 락백, 라이너락 등과 같이 잠금 장치를 해제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가 없어 쉽게 펴고 쉽게 접을 수 있는 용도이며 아무래도 험한 작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나이프가 하나 더 있는데 일명 DK 펜나이프라고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이 나이프는 덴마크의 기준에 맞추어 칼날의 길이가 더욱 줄어들어 70mm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재질은 UK 펜나이프와 동일하나 칼날의 길이가 조금 줄어 들고 썸홀이 크기도 더욱 작아진 형태입니다.

위로부터 칼립소 주니어, UK 펜나이프, DK 펜나이프인데 비록 그 형태는 유사하더라도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펜나이프의 핸들은 G10 스케일을 사용하였는데 이제껏 스파이더코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스파이더코 나이프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핸들 소재는 G10이 아닐까 합니다.

스파이더코 제품들 중에 대개 미국산 제품들은 G10을 사용하고 있는데 밀리터리, 매닉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이프 메이커가 가지는 지향점은 다양하지만 특히 스파이더코는 실용이라는 가치는 높게 두는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이커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식적인 요소를 스파이더코 나이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최근 들어 여러 다양한 제품들은 장식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폴리스, 밀리터리, 델리카, 엔듀라 등의 대표 모델들을 보면 매우 단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식적인 요소는 핸들의 가공이나 재료의 선택과도 관계가 있는데 핸들은 대개 플랫형의 납작한 방식을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재료에 관계없는 스파이더코 나이프의 공통점으로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핸들은 납작한 형태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핸들에 사용되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알루미늄, 자이텔, 카본 파이버, G10을 들 수 있고 스파이더코 폴더의 대부분은 위 재료 중 하나를 사용하며 그 중에서도 자이텔 핸들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자이텔은 나이프 메이커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손쉬운 재료이기도 합니다.

물론 커스텀 메이커와는 다르지만 사출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수요가 크다면 더욱 쉽고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자이텔은 비단 스파이더코 뿐만이 아니라 대중적인 나이프를 지향하는 메이커들에게는 보편화된 재질이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카본 파이버나 G10은 고급 재질로 그라인딩으로 제작되는 것이므로 재료만 비싸지는 것이 아니라 가공에도 상당한 시간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비록 재료상의 장점은 카본 파이버가 더 높다고 할지라도 스파이더코의 카본 파이버는 표면의 광택 코팅면을 그대로 살리는 방식이라 오히려 더 미끌거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G10은 원래의 표면 자체에 요철이 있어 - 재료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 밀착감이 좋습니다.

스파이더코 뿐만 아니라 벤치메이드, 스트라이더 등과 같은 고급 메이커들도 G10을 핸들 스케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우수한 재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UK 펜나이프의 핸들은 그 재료에는 차이가 있더라도 그 형태는 칼리 3에 가까우며 클립 역시 와이어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칼립소와 델리카는 유사성이 많은 나이프이기는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핸들의 형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칼립소에서 발전된 칼리 3나 UK 펜나이프의 핸들은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폴딩 나이프에서 가드 역할을 하는 핑거 그루브 부분이 더욱 경계가 명확해 졌습니다.

소형의 폴더에서는 좌우 폭을 줄이는 것도 외형상 중요한 요소인데 스파이더코 나이프는 대체로 칼날의 폭이 넓은 편이라 핸들 역시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보나 나은 그립감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깊은 핑거 그루브의 형태를 채용했다고 보여 지는데 이는 리카소의 곡면까지 고려한 것으로 손에 잘 들어 맞습니다.

 

칼립소 주니어를 비롯하여 UK 펜나이프에 비슷한 컨셉을 가진 나이프를 간략하게나마 살펴 보았습니다.

이들은 그 형태로 인하여 꺼리는 분들은 많은 스파이더코 나이프 중에서는 비교적 얌전한 모습을 가진 제품들로 여기에 소개된 프리미엄 버전이 아니더라도 VG-10 이상의 강재를 사용한 매우 우수한 제품들로 EDC용은 물론이고 캠핑 등의 아웃도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제품들입니다.

고급형에는 주로 S30V 또는 ZDP-189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 강재는 기존의 강재들보다 경도가 향상되었으며 칼날의 유지력도 매우 향상되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파이더코 나이프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고 많은 제품들이 소개되어 유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콜드스틸, CRKT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실용적인 나이프 중에서는 스파이더코가 가장 고급 제품이므로 이러한 나이프들이 널리 알려지고 사용될수록 그만큼 나이프 문화가 발전되고 유용한 도구로써의 인식이 그만큼 넓어지는데 기여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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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pyderco Calypso Jr curse 2008/01/07 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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